3월 이라도 아직 많이 춥기만하다.

그러나 3월, 새봄이란 말이다.

인터넷으로 몇가지 초화를 구입했다.

 

겉박스에는 생화이므로 뒤집지 말며, 조심해 달라는 문구가 크게 인쇄됐다.

 

 

 

박스를 여니 신문지로 덮여 있다.

아직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키가 큰 화초들은 잎과 줄기가 부러지지 않도록

저마다 신문지로 감싸 있었다.

 

 

 

 

골판지에 구멍을 내고 화분을 포장했는데,

마치 커피 캐리어 같았다.

 

 

 

 

화분은 비닐로 한번 감쌌다.

비닐을 살짝 걷어 내면 화분만 쏙 뺄 수 있었다.

비닐에 쌓여 흙이 흩어지지 않았고,

흙 위엔 종이를 덮어, 이중 삼중으로 꼼꼼하게 포장 됐었다.

 

 

 

화분과 골판지는 흔들리지 않게 글루건으로 딱 붙여 놓았다.

비닐을 살짝 걷어 내면 화분만 쏙 빠지게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놀랐다, 꼼꼼한 포장에

흙이 배송중에 여기 저기 흩어져 지저분 해지지않게

박스 바닥에 비닐을 깔아 두었다.

 

포장을 이렇게나 꼼꼼하게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절실하게 노력 한 적이 있던가~!!!

언제나 대충인 그날이 그날인 나

화분을 볼 때마다 작심하게 된다.

 

Posted by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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